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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도 그렇지만, 옷 가게나 전자상품도 단골가게를
만들고 가는 곳만 찾게 되는 것은 (다 그런 건 아니다만) 소비자의 심리다. 아무래도 단골고객에게는
할인 혜택도 좀 있고, 주인도 단골고객에게 좀 더 친절하다. 비단 오프라인 매장만이 아니다.
인터넷쇼핑몰, 특히 소호몰은 단골고객 관리가 적극적이다. 고객 역시 좋아하는 쇼핑몰, 단골
쇼핑몰은 즐겨찾기를 해두고 습관적으로 찾게 된다. 쇼핑몰 운영자와 고객과의 애착도 오프라인
보다 컸으면 컸지 적진 않다. 게다가 인터넷쇼핑몰 단골고객에게 주어지는 혜택이나 이벤트는
오프라인보다 훨씬 다채롭다. 내 경우, 인터넷쇼핑몰 단골가게로 점 찍어 두려면 우선 물건이
마음에 들어야 한다. 내 마음에 쏙 드는 물건과 신상품들이 있다면, 인터넷이라는 특성상,
상품을 직접 만져보지 못하는 한계는 큰 장애가 되지 않는다. 인터넷쇼핑몰 중 내 단골가게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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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www.aladdin.co.kr)
쇼핑의 빈도나 선호도 면에서 인터넷에서 구입하고자 하는 가장 1순위 아이템은 바로 책이다. 이윤
간단하다. 인터넷쇼핑몰이 싸다.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50%까지도 할인해준다. (게다가 배송료도
무료다!) 올해부터 알라딘은 개인 블로그를 제공하고, 구입 금액의 일정 퍼센트를 적립해줄 뿐
아니라 책 서평을 쓰면 마일리지로 적립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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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리네구제샵과 수퍼마리오는 구제쇼핑몰이다. 입맛에 맞는 체리네는 여성이
주타깃이고 수퍼마리오는 남성이 주타깃이지만 둘다 구제 아이템을 취급하는 점, 운영자가 모두 20대
초반으로 젋고 감각있다는 점, 다양한 컨텐츠 제공으로 눈이 즐겁다는 점이 공통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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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리네는 일본에서 직수입한 100% 구제품을 취급하고, 수퍼마리오는
일본과 홍콩 직수입 의류와 자체 브랜드인 TMC의류를 살 수 있다. 남자친구를 뽀대 나게 꾸며주고
싶다면, 수퍼마리오에서 TMC티셔츠와 모자와 가방 등 소품을 이용하면 간지나는 남자친구 만들기도
간단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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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몰(www.cjmall.co.kr)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 쇼핑몰 가운데 유일한 단골가게.
없는 게 없는 다양한 상품 외에도 눈에 띄는 것은 쇼핑기획전이다. 테마에 따라 다양한 기획전이
카테고리별로 수십개씩 끊임없이 열린다. 게중에는 아이팟 미니 한정 판매전 같은 특별전이 물욕을
자극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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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포털사이트인 디자인 정글에서 운영하는 디자이너 용품 전문몰로
시작한 디자인 정글스토어. 최근에 DCX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재오픈했다. 여기는 구매 목적이
아니라, 시간떼우기로 찾아올 만큼 눈이 즐거운 제품들이 많다. 특별한 날 애인을 위한 선물이나
집뜰이 선물 구입에 매우 적합한 쇼핑몰. 흔치 않은 제품과 세심한 디자인 제품들이 받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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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명 기분 좋아질 아이템으로 가득하다. 패브릭, 쿠션, 방석, 정리도구함, 수납장, 화병,
커튼, 발 등 다양한 인테리어 용품이 하나도 식상한 느낌이 없고, 유명 디자이너의 일러스트 집과
일러스트 노트, 달력을 구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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