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
창업은 언제 했나?
2002년에 시작했다. 그전부터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했는데, 매출의 한계를 느끼기 시작해 온라인 쇼핑몰을 생각하게 되었다.
수퍼마리오는 구제전문몰로는 랭키 1위를 차지하고 월매출도 1~2억이
훌쩍 넘을 만큼 인기있는 쇼핑몰이다. 이러한 인기의 비결은 무엇인가?
상품에 대해 여러 가지 느낌을 쉽게 알 수 없는 온라인 매장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실제 모델의 피팅이 인기의 비결이
아닌가 싶다. 슈퍼마리오 스탭의 친절한 서비스도 한 몫 한다.
게시판 조회수가 보통 10000이 훌쩍 넘는데, 회원수는 얼마나?
주로 어떤 사람들이 주 타깃 인지?
회원수는 현재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지만 순 방문자수는 1000만 명이 넘었다.
우리나라사람 5명 중 한 명은 방문했다. ^^; 고객층은 옷에 대해 매니아 성향을 가진 10대후반에서 20대 후반
사이의 남성이다.
수퍼마리오만의 고객관리 노하우가 있나?
SMS서비스를 활용한다. 고객의 주문, 입금 판매자의 발송에 따라 고객은 자신의 핸드폰을 통해 배송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입금 후에도 고객들은 안심하고 기다릴 수 있고.
나 역시 인터넷 쇼핑몰을 자주 이용하지만 SMS서비스는 고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신뢰성 높고 경제적인 운영방식이며 작은 홍보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것 같다.
유행 알 수 있는 스트리트
패션 직접 촬영도..”고객도 만나요”
사이트 구성이 흥미롭다. 쇼핑몰 외에도 웹진도 보이고..간단히
소개해달라.
마리오스타일은 쇼핑몰 오픈 떄 부터 시작한 코너로 상품의 이해를 돕기 위한 모델을 이용한 핏팅이다. 반응이 아주 좋으며
사진이 여러 까페나 블로그를 통해 퍼져나간다 이는 곧
끝없는 홍보효과를 거둔다.
TMC 웹진은 보다 빠른 회전력을 지닌 패션 트렌드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사진과 글로 간단한 설명이 되어있다.
컨택트일본란은 일본패션이나 일본문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게시판이다. 스탭들이 일본출장 중 직접 촬영한 사진이다.
웹진의 스트리트 패션사진은 직접 촬영하나?
그렇다. 스트리트 패션은 명동이나 홍대, 압구정 등 패션매니아가 모이는 주요 거리에서 직접 촬영한다. 촬영 중 고객분들을
만나는 에피소드도 있다.
인터넷쇼핑몰 운영하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얘기해달라.
작년 봄 일본에서 수입한 모자가 아주 반응이 좋았다. 계속 되는 회원들의 재입고 요청에 선주문 입금을 받고 일주일
후 일본으로 떠났다. 마지막 날 거래처에서 물건 구입 후 공항으로 향했다. 비행기 시간이 늦어서 서둘러 채비를 했지만
차가 막히자 많이 당황했었다. 몇시간 후 비행기 좌석에 앉았을 때 알았다. 거래처사장님이 챙겨준 선물과 모자봉투를
버스짐칸에 두고 내린 것을…
이후 품절상품에 대해 전화문의를 드리는 상담원은 일주일 동안 고초를 겪었고
다시 일본 방문했을 때 모자는 이미 솔드아웃된 상태였다.
(재미있기보다는 슬프네요 ^^; )
자체 브랜드는 언제 어떻게 시작하셨는지?
티셔츠와 바지 자켓을 시작으로 자체생산에 들어갔다. 라벨을 만들고 디자이너를 구하고
원단시장을 돌아다니며 열심히 뛰었다. 처음에는 힘든 점도 많았지만 지금은 TMC 제품이 판매의 주를 이룬다.
TMC란 어떤 의미인지?
The Mario company라는 다소 발전적이고 웅장한 의미다.
인터넷쇼핑몰 대한 고객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company라는 단어에 중요의미를 두었다.
창의적인
생각과 노력은 능력의 기준
인터넷쇼핑몰 창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영원한 단골은 없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판매자의 능력이 말을 아이러니하게 만들 수 있다.
직접 만날 수 없는 고객들에게 신뢰를 받고 신용을 판다면 수많은 인터넷쇼핑몰 속에
살아남을 수 있다. 온라인 매장의 신뢰나 인지도는 눈앞에 보이는 매출, 수치로 따질 수 없는 큰 경쟁력이 아닐까 한다.
창업자는 항상 창의적인 생각으로 일어나서 창의적인 생각으로 잠드는 노력이 필요하다.
끝없는 노력과 창의적인 생각은 오프라인을 떠나 어느 판매자에게나 필요한 기본 아니라
이젠 능력의 기준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TMC의 보다 하이컬리티한 브랜드화를 중점적으로 맞추고 있다.
현재에 안주하며 만족하는 오너의 앞날은 없다. 새로운 것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뛰어야 한다.
메이크샵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끈임 없는 발전적인 변화에 항상 박수를 보낸다.
쇼핑몰의 커뮤니티 업그레이드에 신경 써 주셨으면 한다. 커뮤니티, 즉 게시판 활성화는 판매자가 인위적으로 만들어 나갈
수도 있으며 고객들이 만들어 줄 수도 있다. 커뮤니티의 활성화는 곧 쇼핑몰의 매출과 연관된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이현우님께 감사 드립니다.
엉캔 uncan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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